EuCNC & 6G Summit 참석 후기
크레오넷관리자 View 30,498 2023-07-24
2023년 6월 6일부터 9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EuCNC & 6G Summit 행사가 개최되었다. EuCNC는 유럽의 ICT분야 각 R&D 프로그램들의 결과 및 펀딩 받은 프로젝트들을 소개하기 위한 컨퍼런스로써, EU 집행위원회에서 후원한다.
'92년의 RACE Mobile Summit부터 이어져와서 올해 31번째 개최되었으며, '21년부터는 핀란드의 6G Summit (핀란드 6G Flagship 프로그램에서 '19년부터 개최한 컨퍼런스)과 합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1. EuCNC & 6G Summit 행사장 입구 전경
총 894명이 참석하였으며, 메인 세션 뿐 아니라 다양한 워크숍, 튜토리얼, 스페셜세션, 전시 및 데모 등이 진행되었다.
대부분 연사들이 6G의 첫 상용화 시점을 2030년경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유럽 여러 국가에서 이미 6G 기술들에 대한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EU는 2021년 11월에 시작된 스마트 네트워크 및 서비스 공동사업(SNS JU)를 통해 2025년까지 6G 분야의 기술 주권을 육성하고, 시장을 개발하고, 경제·사회의 디지털 및 녹색 전환을 하고자 한다. Phase 1('21-'22)에서 연구, 시험, 파일럿 등 35개 프로젝트들에 약 2억 4천만 유로를 지원했으며, 향후 7년간 9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5G와 비교했을때, 6G enabler 기술들 및 패러다임은 많은 부분들에 변화가 있다. 6G는 5G에 비해 약 10~20배 빠른 throughput을 만족하기 위해 고대역 주파수(mmWave, THZ)의 본격적 활용을 전제로 단점을 보완하고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RIS(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및 센싱기술 등의 연구가 매우 활발하다. 또한 NTN(Non-Terrestrial Network) 키워드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특히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스웨덴, 핀란드 등 여러 유럽 국가들에서 '22년부터 NTN을 포함하여 3D integrated 네트워크를 다양한 분야와 응용들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6G 표준화 진행현황으로, 2023년 6월 현재 ITU-T에서 6G의 비전에 대한 문서를 완성한 상태이다. '26년까지 ITU-T에서 6G 목표(성능 요구사항, 평가방법 등) 문서가 만들어질 것이며, 이후 3GPP에서 29년까지 3GPP release-21을 6G의 첫번째 표준으로서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표준 개발이 진행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KISTI는 5G/6G 기술에 대한 향후 연구개발 방향 및 비전을 파악하였으며 분석된 전략, 차세대 기술 응용/활용방안 등을 KREONET의 차세대 유무선 통합망 기술 개발과 서비스 및 연구계획 수립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