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Special] 디지털 D.N.A.를 활성화 하다…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
크레오넷관리자 View 43,408 2023-06-07 https://blog.naver.com/withkisti/223111471679
설립 2년차 신생 4본부, 디지털전환 핵심 역할 수행
과학기술연구망, 사이버보안 등 과학기술계 연구 필수 인프라 운영
데이터 기반 사회문제 해결 및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지원
국가 차원의 디지털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2021년 9월 KISTI의 네 번째 본부로 설립된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가 그 주인공이다.
아직 만 2년이 채 되지 않은 이곳에선 디지털전환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다양한 색채가 더해지고 있다.
■ 과힉기술 디지털 융합 연구환경 조성한다.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의 역할은 국가 디지털 대전환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즉 연구자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부터 시민들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홈과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이고, 성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특히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과학기술 기반 D.N.A. 역량 강화 및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과학기술 D.N.A.는 디지털전환의 핵심인 Data, Network, AI를 의미한다.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는 D.N.A.에 기반한 디지털 진화적 서비스를 개발 및 공급함과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사용자들의 D.N.A. 역량도 강화하고자 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배경에는 KISTI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이혁로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은 "KISTI는 1988년부터 국내 최초로 슈퍼컴퓨터와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서비스를 제공해오며 국내 정보화시대 선도에 앞장서왔다"라며 "고에너지물리, 핵융합, 천문우주, 기상기후 등 데이터집약형 거대과학분야 초고성능 네트워킹 서비스부터 기업지원현 플랫폼 서비스까지 다양한 D.N.A. 기반 서비스를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 초고속 연구데이터망부터 사이버보안까지…든든한 연구 환경 지원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에서 지원하는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KREONET이 있다. KREONET은 글로벌 협업 연구에 있어 필수적 연구 인프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용량이 크고 복잡한 연구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기 위해선 상용인터넷이 아닌 고성능의 네트워크 서비스가 요구되는데, KISTI의 KREONET이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조부승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KREONET은 1988년부터 35년간 이상 중단 없이 운영되고 있고, 노하우를 축적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며 이용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테라급 글로벌 연구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운영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와 연구암이 발전함에 따라 함께 주목받는 것이 바로 사이보안이다.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S&T-CSC)는 2005년부터 과학기술계 사이버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웹사이트가 고도화됨에 따라 해킹을 비롯한 사이버 공격 기술도 발전하고 있는 반면, 보안체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는 차세대 보안관제 원천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지난 '21년부터 차세대 암호화 보안관제 기술개발을 위한 기획연구를 추진하여 '23년 4월부터 다부처공동연구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혁로 본부장은 "이러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원활하게 보급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에는 KISTI 4개 본부의 탄탄한 기본 역량과 상호 원활한 협력체계가 있다"라며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는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늘어나는 데이터 인프라와 인재 수요에 대응한다.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가 빛을 발하고 있는 분야는 또 있다. 데이터에 기반한 재난재해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이터기반문제해결연구단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증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미세먼지, 침수, 지진 등의 자연재해를 대상으로 하며 데이터에 기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있는 설계는 물론, 자연재해 발생 시 빠른 대처도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개방형데이터융합연구단(DDS 융합연구단)에도 함께 참여하며 부산광역시와 함께 실증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팜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농가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충남대학교 및 유관기관과 함께 데이터에 기반한 농업데이터플랫폼과 서비스를 구축 및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디지털전환과 함께 효율적 운영을 돕고 있다.
인프라 못지않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바로 인력이다. 데이터 전문 우수인력의 수요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전문적으로 양성할 교육기관이 없었다. 이에 KISTI는 지난 2018년부터 과학데이터교육센터를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과학데이터교육센터은 빅데이터, AI, 슈퍼컴퓨터, 메타버스, 과학기술연구망 등 과학데이터 관련 전문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산·학·연·정 재직자의 역량강화 및 신규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혁로 본부장은 "디지털전환이 본격 가속화됨에 따라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의 역할이 날로 커져가고 있고, 또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라며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지원함으로써 사회 현안에 대응함과 동시에 국가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출처 = [KISTI Special] 디지털 D.N.A.. : 네이버블로그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