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도권 의료화상회의로 의료격차 해소
유지보수 View 2,843 2015-06-21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화상회의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암 전문병원 겸 연구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14일 수도권병원과 초고속 네트워크을 이용한 화상회의를 가졌다. 박찬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이 중입자가속기를 이용한 암치료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화상회의에서는 최신 의료계 동향을 물론이고 치료가 힘든 암환자의 사례를 고해상도의 화면 등을 보면서 의료진들간에 노하우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하고 있다. 2011.2.14. ccho@yna.co.kr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참여
고해상도 화면 보고 경험 공유..난치암 최적 치료법 결정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암 전문병원 겸 연구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찬일)이 수도권병원과 초고속 네트워크을 이용한 화상회의를 진행해 의료발전과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하고 있다.
화상회의에서는 최신 의료계 동향을 물론이고 치료가 힘든 암환자의 사례를 고해상도의 화면 등을 보면서 의료진들간에 노하우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4일 오후 5시 암센터 2층 화상회의실에서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등 수도권 병원 의료진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원격 화상콘퍼런스'를 가졌다.
원격 화상회의는 동남원원자력의학원이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초고속 네트워크, 고해상도 화면 등 첨단 통신환경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가능해졌다.
화상회의에서는 박찬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이 '중입자치료기의 최신지견 및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했고 이어 각 병원에서 수술 및 치료 난이도가 높은 암환자 사례들을 선별해 발표했다.
화상회의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지금까지의 치료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하기도 했다.
김민석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홍보실장은 "화상회의는 전국에서 이름난 병원의 의료진들이 원격으로 접속해 고해상도 화면으로 환자의 의료정보를 공유한 후 수술법 및 치료법을 결정짓기 때문에 난이도 높은 암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자료사진) |
박찬일 원장은 "환자들에게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의료를 제공하겠다는 의료진의 열기가 모여 만들어진 자리"라며 "화상회의는 거듭할수록 뜨거운 논의가 이뤄지고 최신 의료동향에 대해서도 적극 공유하고 있어 말 그대로 '살아있는 협진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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