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NEWS)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국가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초고성능 국가연구망, 국가과학기술연구망

APAN 61st Meeting 참석 후기

크레오넷관리자 View 8,814 2026-02-23

APAN 61st 미팅은 2026년 1월 26일부터 1월 31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 르메르디안에서 APAN과 방글라데시 BdREN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APAN(Asia Pacific Advanced Network)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연구망(NREN) 간 국제협의체로서 지난 30년간 한국,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국제연구망 인프라의 고도화와 기술개발, 응용연구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 이상에서 101명의 발표자가 참여했으며, 총 355명이 참석하여 연구·교육 분야의 데이터 집약적 협업 확산에 따른 네트워크·컴퓨팅 인프라의 역할과 과제를 폭넓게 논의하였다.


KISTI는 조부승, 박찬진, 권우창, 문정훈이 참석하여 APAN 한국대표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신규 SIG 세션의 주관과 워킹그룹 운영, 그리고 국가연구망 간 협력 미팅을 통해 KREONET의 국제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였다. 조부승 센터장은 2023년부터 APAN 이사회(Board of Directors) 이사 및 APAN-KR 포럼 의장으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APAN 61st에서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AGM & Council) 회의에 참석하여 APAN의 재정 및 활동 업데이트, 멤버십 확대 방안, 차기 회의 준비 현황, Contributor 선발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 등 주요 현안을 협의하였다. 특히 2026년 1월 29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2028년 2월 열릴 APAN 68th Meeting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함으로써, 향후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연구망 커뮤니티의 중요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의 기간 중 조부승 센터장은 Internet Governance SIG 세션에도 참석하여 “National Data & Digital Policies and Internet Fragmentation: A Comparative Review across APAN NRENs”라는 주제로 국가별 데이터·디지털 정책이 연구·교육 커뮤니티의 개방성과 상호운용성, 복원성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검토하였다.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중국, 파키스탄, 한국 등 여러 국가의 정책 환경과 실제 영향이 공유되었고, 연결성 단절이나 국경 간 데이터 이동 제한, 각종 규제 준수 부담이 국제 공동연구를 의도치 않게 저해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NREN 관점의 대응전략과 단기적으로 추진 가능한 지역 협력 과제들을 논의하였다.


또한 이번 APAN 61st에서는 KISTI가 APAN의 신규 SIG로 제안한 SIG-SEE(Science and Education Engagement)가 처음으로 공식 세션을 개최하였다. SIG-SEE는 고속 연구·교육망 역량과 실제 연구자·교육자 커뮤니티의 요구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 요구 수집과 과학적 워크플로우 분석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및 서비스 전략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Engagement 사례와 도구를 공유하는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년 1월 28일 진행된 첫 SIG-SEE 세션은 조부승 센터장이 Chair를 맡고 BdREN CEO인 Mohammad Tawrit이 Co-Chair로 참여하여 운영되었으며, 네덜란드 SURF, 중국 CERNET, 방글라데시 BdREN, 한국 KREONET의 Engagement 활동 사례가 발표되었다. 더불어 한국 천문 분야 연구자가 VLBI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전파망원경을 연결하는 연구 경험을 공유하며, 연구자 관점에서 네트워크 기반 협력의 실제 요구를 제시했다. 세션을 통해 언어 장벽과 참여자 간 지식 수준 차이와 같은 공통 과제가 확인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메인 특화 워크숍 및 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 실질적인 해법이 논의되었다. 향후에는 더 다양한 NREN이 참여하는 형태로 활동을 확장하고, 핵심 문제를 정의한 뒤 공동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정훈 책임이 Chair로 참여한 APRP WG(Asia Pacific Research Platform)에서도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APRP WG는 APAN61에서 세션 1과 세션 2를 구성하여 운영하였으며, 기술 및 응용 분야 발표와 국가별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연구망 기반의 고성능컴퓨팅(HPC) 자원 공유·활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 전송·관리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데이터센터 간 데이터 전송, 고속 데이터 전송 서비스, 빅데이터 파일시스템 및 공유 스토리지, 분산 데이터 관리 시스템, Intent-Based Networking, 클라우드·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 신규 HPC 구축 프로젝트, Copernicus 프로젝트 활용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고, AI 시대에 요구되는 네트워크–컴퓨팅–데이터 플랫폼의 E2E 통합 방향에 대한 공감대도 확대되었다. 특히 한·중·일 협력과제인 A3 Foresight Program(“Data Sharing Infrastructure across Northeast-Asia Supercomputing Centers for Open Science”)의 기술 분야 서브미팅을 APAN61 기간 중 추진하여, 향후 워크숍과 기술교류, 연구자 교류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동북아 슈퍼컴퓨터센터 간 연계와 오픈사이언스 환경 조성을 위한 데이터 고속도로 기반 협력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는 계기로 평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 연구망 기관과의 양자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SINET(일본연구망)과의 협력 미팅에서는 2026년 양기관 협력 워크숍 추진을 합의하고, KREONET-SINET 연동을 포함한 한일 국가연구망간 협력 강화를 논의하였다. 또한 APAN과의 협력 미팅을 통해 SIG-SEE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원의 공동 활동으로 확대하고, 2028년 APAN 68th Meeting 한국 개최와 연계한 APAN-KR 포럼 및 KISTI 역할을 협의하였다. CERNET(중국)과는 SIG-SEE 기반의 연구·교육 지원 협력을 강화하고, LHC, ITER, SKA 등 한·중이 공동 참여하는 거대과학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였다.


[APAN 61st Meeting]


                     

[APAN 61st Internet Governance SIG 세션]                                                             [APAN 61st KREONET & BdREN(방글라데시연구망)]


                    

       [APAN SIG: Internet Governance 세션 발표(조부승 센터장)]                        [APAN 61st SIG-SEE 세션 KREONET user support program 발표(권우창 선임)]


                   

                           [APAN 61st APRP WG 주관(문정훈 책임)]                                             [APAN 61st APAN Board of Directors (이사회) 미팅(조부승 센터장)]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