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 대상 HPC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 개최 및 사업 본격 추진
크레오넷관리자 View 415 2025-06-1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는 지난 5월 13일, KISTI 국제회의실에서 아세안 10개국의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출범을 알리는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ISTI 내부의 HPC 전문가, 운영 전문가, 연구망 네트워크 전문가, NTIS 전문가, 과학 데이터 교육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프로젝트의 목표와 추진 일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본 프로젝트는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으로부터 총 1,000만 달러를 지원받아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된다. KISTI는 이번 사업을 통해 풍부한 HPC 전문성과 네트워크 기술력을 활용하여 아세안 국가들의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HPC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과학기술지식정보시스템(NTIS) 보급 △AI 및 HPC 활용 연수 교육 등 세 가지 핵심 분야로 나뉜다.
HPC 인프라 구축: 약 600만 달러를 투입해 아세안 국가에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3.5TFlops규모 GPU기반 HPC 시스템을 구축하여 연구 개발을 지원한다.
NTIS 보급: KISTI의 NTIS를 아세안 지역에 제공하여 국가 간 과학기술 연구 협력을 활성화한다.
전문가 양성: AI 및 HPC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연간 40명씩, 총 160명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사업책임자인 김승해 박사는 "KISTI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상반기 내 HPC 시스템 인프라 도입을 위한 제안 요청을 시작하고, 올해 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2025년 초 인도네시아 BRIN 데이터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운영 및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아세안 10개국이 공동 활용하는 HPC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제 연구망 협력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과학기술연구망센터가 이 부분을 주도할 예정이다.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는 본 사업을 통해 향후 한-아세안 국가 간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아세안 지역의 AI와 HPC 기술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