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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가과학기술 정보인프라의 중심, KREONET

총 게시글 47 RSS
  • '사이버 합동공연' 공간의 한계를 넘다. 2015. 04. 30 View. 1249

    디지털 타임스 2014년 03월 12일 수요일 015면 산업과학 '사이버 합동공연' 공간의 한계를 넘다 미래 R&D 새장 여는 첨단 연구망 <1>우주 신비를 푸는 조력자 <2>글로벌 문화 예술공연 플랫폼 <3>고에너지물리 공동연구의 브릿지 <4>건설·건축의 사이버 연구 인프라 <5>미래 기후예측의 동반자 유럽·남미·아시아 3개 대륙 연결 DVD 1만여장 분량 영상·음악 초당 5.6Gbps 속도 실시간 송수신 한자리서 공연하듯 현장감 생생 지난해 8월 대전 KAIST 창의학습관에서 열린 3개 대륙간 실시간 글로벌 사이버 합동공연의 한 장면, 첨단연구망을 활용해 세계 3개 대륙의 각기 다른 장소에서 펼쳐진 공연들이 마치 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것처럼 연출되고 있다. 높이 15m, 가로 6m, 40인치 TV의 30배 크기에 달하는 대형 화면에는 체코 프라하에서 연주하는 음악이 초고화질(UHD) 영상과 함께 CD 음질(16비트, 44.1KHz)을 뛰어넘는 하이파이 음직(24비트, 48KHz)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음악에 맞춰 한국, 브라질, 스페인의 댄서들이 동시에 화려한 율동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다시 한번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 8월 대전 KAIST 창의 학습관을 중심으로 2만여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세계 대륙의 각기 다른 장소에서 펼쳐지고 있는 공연들이 마치 한 곳에서 이뤄진 것과 같은 사이버 합동공연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화려한 문화예술 공연 속에는 세계 최고의 연구망들의 협력이 있었고, 최고의 속도와 최단의 거리를 계산해 엄청난 용량(초당 5.6Gbps, 총 DVD 1만여장)의 영상과 음성을 손실없이 송수신한 네트워크 기술의 숨겨진 콜레보레이션이 이뤄낸 공연이었다. 체코에서 실시간으로 영상과 연주 음악을 흘려 보내주고, 브라질과 스페인, 한국에 있는 댄서들은 그 음악에 맞춰 각각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각 지역에서 보내지는 멀티미디어 데이터 손실과 지연시간을 극소화하고, 합쳐지는 음악과 영상을 동기화해서 마치 같은 장소에서 함께 공연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어야 한다. HD급 해상도의 4배에 달하는 4K 영상과 음향을 끊임없이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것이 공연을 할 수 있게 한 기술의 핵심이다. 즉 지구 반대편에서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악을 전송 받아 아무런 끊김이나 지연 없는 첨단연구망의 전송기술과 동시에 음악과 춤 영상의 데이터를 동기화 하는 기술이 예술과 융합해 '문화예술공연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러한 초공간 무대에서 4개국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고도 '글로벌 사이버 문화 예술 공연'이 연출된 것이다. 대륙 간을 연결해 펼쳐진 이번 공연은 각 대륙의 연구망을 통한 멀티미디어 전송기술의 최고점에 위치하고 있다. 예술가들은 당시대 최고의 과학기술을 예술도구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미래의 과학기술을 예술적 감각으로 표현하고 새로운 과학으로 창조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비디오 예술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고 백남준은 1984년 당시 최고의 기술인 TV와 인공위성을 이용해 '굿모닝 키스터 오웰'이라는 작품을 남겼다. 이후에도 미래파 창시자인 이탈리아의 Marinetti를 시초로 한 예술가들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작품을 위해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과학과 예술의 융합과 재창조는 새로운 문화적 과학자와 미래형 인문학적 소양의 과학자를 배출하고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i2CAT 재단 역시 오래전부터 근교의 문화공간과 교육공간을 초고속망으로 연결해 큰 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공연을 농촌 등에서도 같은 시간대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등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에 과학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패션쇼 원격지 합동공연, 실감 건축예술, 뮤지컬 사이버 공연 등 초고속망을 이용한 글로벌 문화 및 교육 서비스는 창조경제 시대의 새로운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기술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는 초고화질 4K 전송과 물리적 거리에 의한 지연 극복을 비롯, 예술적 이슈인 아바타 디자인과 댄스, 실시간 음악생성 등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문화 융합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이하 첨단연구망)과 예술의 융합은 기존의 인터넷으로는 불가능한 전송속도로 실감형 미디어 데이터를 전 세계 어디에나 전송하고, 제공되는 최고의 화질과 음직로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은 원격 공연에 예술가들은 참여할 수 있다. 덕분에 관객들은 마치 한 장소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것과 같은 사실감과 현장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4개 대륙 합동공연 이외에도 1만km 이상 떨어진 대전과 바르셀로나를 연결한 '판소리-플라맹코 듀엣 공연', 서울에 위치한 LG 아트센터의 공연을 캐나다와 스페인의 관객들과 함께 한 '늘휘무용단 공연'등도 첨단연구망이 과학과 예술의 매개체로 나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낸 결과물이다. 이 같은 글로벌 멀티미디어 전송기술과 첨단연구망 인프라는 예술과의 융합 뿐 아니라 기초과학에도 응용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2009년 일본 아마미섬과 중국 우한 등 일부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잇엇던 개기일식의 초고해상도 영상을 첨단연구망을 통해 국내로 전송했다. 이를 통해 한국 천문학자들도 관측 장소에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61년만이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다. KISTI의 첨단연구망에서는 예측 가능한 지연시간을 보장하며 전송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전송기술과 동기화 기술을 중심으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끊임없이 지원하고 천문, 우주, 고물리, 의료, 문화예술등 다양한 응용분야와 활발하게 융합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가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 초고속망 통해 첨단 우주망원경을 '하나로' 2015. 04. 30 View. 1451

      디지털 타임스 2014년 03월 10일 월요일 012면 산업과학 초고속망 통해 첨단 우주망원경을 '하나로' 미래 R&D 새장 여는 첨단 연구망 <1>우주 신비를 푸는 조력자 <2>글로벌 문화 예술공연 플랫폼 <3>고에너지물리 공동연구의 브릿지 <4>건설·건축의 사이버 연구 인프라 <5>미래 기후예측의 동반자 21세기 과학은 1세대 실험과학에서 뉴턴이 대표하는 2세대 이론과학, 이론을 검증하는 3세대 계산과학을 거쳐 4세대 데이터집약형 과학으로 변화하고 있따. 고성능·대용량 첨단 연구장비를 활용한 실험과 관측으로 과거에 없었던 거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산되고 있다. 특히 기초과학과 거대과학 영역에서 연간 페타바이트(PB, 100만 GB)이상의 데이터가 발생하고 있고, 이들 지점과 이를 활용하는 과학자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졌다. 나아가 글로벌 연구협력이 일상화되면서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서로 다른 국가와 기관, 연구자들이 언제든지 공조할 수 있게 '국경 없는 사이버 공동연구실'을 제공하는 연구망이 필수 과학인프라로 자리잡앗다. 세계의 연구현장을 촘촘히 연결하는 연구망은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해 서로 협력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과학생태계 조성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과학생태계 중심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이하 첨단연구망)이 있다. 첨단연구망이 과학기술 분야에 널리 활용되면서 변화하고 있는 '창조·융합형 연구현장'을 분야별로 5회에 걸쳐 살펴본다. 우주전파관측망 연동 e-VLBI 시스템 광대역 데이터 전송·실시간 자료 처리 관측 속도·효율 획기적 향상 일등공신 한국우주전파관측망 구성도:연세전파망원경, 울산전파망원경, 탐라전파망원경 자료:한국천문연구원 KISTI 연구자가 화면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연구망(KREONET)과 글로리아드의 연동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KISTI 첨단연구망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e-KVN(한국우주전파관측망) 시스템은 불가능했을 겁니다. 첨단연구망 성능도 뛰어나지만 KVN 사업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정확하게 제공해 준 덕분에 국내에서 e-VLBI(초장기선 전파간섭계)를 이용해 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과 울산, 제주에 있는 3개의 전파망원경과 e-VLBI 시스템을 첨단연구망에 연결하고 블랙홀 관측에 성공한 김현구 한국천문연구원 박사의 첨단연구망에 대한 애정 섞인 말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운영하고 있는 첨단연구망의 대형 실험장비 전용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받아 그토록 염원하던 e-VLBI 관측에 본격적으로 낙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e-VLBI는 수 백~수 천km 떨어져 있는 VLBI 전파망원경들을 연구망과 같은 초고속 네트워크로 따로 직접 연결해 초당 1기가급 데이터 전송 및 실시간 자료처리(상관처리)가 동시에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실시간 우주관측을 가능케 하는 첨단 연구관측기술이다. 물리적으로 수신안테나의 직경 크기가 제한된 여러 지역의 작은 전파망원경들을 첨단연구망에 연결해 우주를 관측하는데 가장 시력이 좋은 하나의 큰 망원경을 새로 구축한 셈이다. e-VLBI 시스템이 구축되기전까지는 수 백~수 천km 떨어진 전파 망원경들이 동시에 관측한 데이터를 하드디스크 등의 기록장치에 기록한 뒤, 합성을 해 주는 상관센터로 우편이나 물류 서비스르 이용해 배송하고 나서야 관측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다. 더구나 관측자료의 결과 및 품질을 확인하는데 보통 2~3주에서는 길게는 1~2개월이 소요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자료처리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자료 분실 및 파손 등의 위험이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무엇보다 최근 천문학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심우주의 모습, 은하의 형성과 진화, 별의 탄생과 죽음 등에 대한 신속한 관측 및 자료처리가 요구되는 연구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첨단연구망의 전송속도와 관측장비의 컴퓨팅 기술 발전이 서로 융합하면서 VLBI 관측 데이터를 물리적을 이동하는 대신 첨단연구망을 통해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e-VLBI 관측기술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었고, 기존에 비해 관측 속도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천문우주 선진국들은 각 나라의 연구망을 이용, 원격 관측을 통해 관측한 자료를 상관센터로 실시간 전송해 처리하는 e-VLBI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유럽 VLBI 전파망원경 네트워크(EVN)가 e-VLBI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에 위치한 유럽공동 VLBI연구소에서는 EVN의 10여개 전파망원경에서 관측되는 1기가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천문연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 천문연이 KISTI의 첨단연구망을 이용해 9000km 떨어진 유럽의 망원경(EVN)과 실제 전송속도 512Mbps로 연결해 e-VLBI 시험 관측에 성공한 데이어 이듬해인 2012년에는 8000km 떨어진 호주에 있는 망원경과도 e-VLBI 관측을 무사히 마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서울, 울산, 제주에 위치한 KVN의 직경 21m 렌즈 크기의 3개 전파망원경을 첨단연구망으로 연결해 우리나라 크기에 달하는 500km급 가상의 대형 전파망원경으로 새롭게 창조해 천체신호 검출과 초거대 블랙홀 관측에도 성공했다.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지진예측에 필요한 지각변동을 관측하는데도 사용할 예정이다. KISTI는 첨단연구망을 기반으로 천문관측 빅데이터 처리를 위해 클라우드형 데이터 처리와 함께 슈퍼컴퓨팅 기반의 대용량 데이터 기술과의 융합 등을 통한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 전국 대형실험시설 6곳 공유환경 구축 2015. 04. 30 View. 1625

       디지털 타임스 2014년 03월 19일 수요일 015면 산업과학 전국 대형실험시설 6곳 공유환경 구축 미래 R&D 새장 여는 첨단 연구망 <1>우주 신비를 푸는 조력자 <2>글로벌 문화 예술공연 플랫폼 <3>고에너지물리 공동연구의 브릿지 <4>건설·건축의 사이버 연구 인프라 <5>미래 기후예측의 동반자 고해상도 영상 자료 실시간 전송 원거리서 공개실험 과정 상시관찰 해외 유수 기관과 공동연구 지원 구축비 절감 중복투자 방지효과도 전국에 분산돼 있는 6개 대형 실험 시설을 첨단연구망을 통해 공동 활용하기 위해 구축된 '분산 공유형 건설 연구 인프라'의 구성도. 하이브리드 구조실험센터. 명지대 경기도 용원 대형풍동 실험센터. 전북대 전북·전부 해양항만 실험센터. 전남대 전남·여수 지오센트리퓨지 실험센터. KAIST 대전 첨단건설재료 실험센터. 계명대 대구 지진방재 연구센터. 부산대 경남·양산 연구자들이 첨단연구망과 연동해 첨단 건설재료에 관한 실험을 원격으로 진행하고 있다. KISTI의 첨단연구망은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다른 R&D 분야에서도 융합을 통한 '사이버 연구환경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목적으로 건설·건축 분야 연구성과에 대한 실험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분산공유형 건설연구 인프라 사업(이하 KOCED)'에 첨단연구망이 활용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 KOCED는 ▲하이브리드 구조실험센터(명지대) ▲대형풍동 실험센터(전북대) ▲해양·항만 실험센터(전남대) ▲지오센트리퓨지 실험센터(KAIST) ▲첨단건설재료 실험센터(계명대) ▲지진방재 연구센터(부산대) 등 6개의 대형 실험시설을 전국에 분산 구축한 뒤 분산된 실험시설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KISTI의 첨단연구망과의 연동을 추진했다 전국에 분산 구축된 실험시설을 상호 연계하고 원거리에서 실험에 참여하도록 해 고가의 대형 실험시설 구축에 따른 국가적 예산의 중복 투자를 막고 실험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해법응로, 첨단연구망 기반의 사이버 공유 연구환경을 만든 것이다. 이를 위해 KISTI는 전국 규모의 실험시설 전용망을 구축하고 실험시설의 효과적 운영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IT인프라인 '건설·건축 CI(Cyber Infrastructure) 시스템'간 통합을 지원했다. CI 시스템은 실험 데이터의 저장 및 공개가 필요한 실험 서비스, 대학 강좌 등과 연계해 고가의 실험장비를 이용한 실습이 필요한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해 연구자가 실험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각 실험시설에서 진행되는 중요한 공개 실험들을 언제 어디서나 첨단연구망을 통해 원격 관찰할 수 있는 상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험실에 가지 않고도 연구자들이 실험 과정을 관찰할 수 있게 된 것. KISTI는 지난 2009년 1기가급 첨단연구망을 이용해 전국 6개 대학의 대형 실험시설을 격자 형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해 각 실험시설에서 이뤄지는 실험들을 국내외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 전송을 지원하고, 다양한 고해상도 영상자료들을 전국 대학에서 교육용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첨단연구망으로 해외 유수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등 협력의 폭을 해외로까지 넓혀가고 있다. 실제로 명지대 하이브리드구조실험센터는 구조물의 내진성능 평가 실험을 수행하고, 독일 카셀(Kassel)대학에서는 수치 시뮬레이션을 담당해 상호 첨단연구망으로 실시간 연동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지역적으로 분산된 실험시설들을 첨단연구망으로 연계해 실험장비 공유환경을 구축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게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분산공유형 건설연구 인프라사업은 '2012년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인프라 분야)'에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1단계 실험시설의 성공적 구축과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국토교통부에서는 2단계 국가 대형실험시설을 추가 구축하는 사업에도 첨단연구망과 협력해 더욱 발전된 기술통합과 실험시설의 사이버 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처럼 첨단연구망은 다양한 분야의 국가적 대형실험시설과 신기술 개발간의 통합과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수행하던 각종 실험을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 사이버 연구환경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KISTI는 첨단연구망을 기반으로 대형 실험장비 및 시설 인프라 등의 투자가 어려운 대학 및 중소·벤처기업 등의 연구개발 및 신기술 검증·인증 실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 연구 인프라의 공동 활용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 기상자료 공유 활용 '기후 메커니즘' 규명 2015. 04. 30 View. 1300

    디지털 타임스 2014년 03월 24일 월요일 015면 산업과학 기상자료 공유·활용'기후 메커니즘'규명 미래 R&D 새장 여는 첨단 연구망 <1>우주 신비를 푸는 조력자 <2>글로벌 문화 예술공연 플랫폼 <3>고에너지물리 공동연구의 브릿지 <4>건설·건축의 사이버 연구 인프라 <5>미래 기후예측의 동반자 10Gbps급 광통신망 전 세계 연결 기상 자료·데이터 실시간 전송 GME 활용 태풍 모의실험 성공 지난해 11월 슈퍼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해 1만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순간 최대 풍속 379km/h로 관측 역사상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된 하이옌으로 인해 필리핀 전체 인구의 10%(980만명)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고, 필리핀 국내 총생산(GDP)의 5%인 140억달러(15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이상 기상·기후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후변화 연구는 그동안 불가능한 영역으로 여겨졌던 미래 기상·기후 예측의 가능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슈퍼컴퓨터와 첨단연구망, 대용량 스토리지, 클라우드 등 첨단 IT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발전해 가고 있다. 하지만 미래 기상·기후 예측 분야는 예측 자료를 제공하는 기관과 예측자료를 생산하는 기관, 예측자료를 필요로 하는 기관 등으로 나눠져 있다. 예측자료 수요기관이 분산된 이러한 구조에서 관측된 데이터와 정보 생성, 계산 지원을 통한 가공처리, 요구되는 지점까지의 신속한 정보전달을 위한 일련의 프로세스가 매우 중요하다. 기상· 기후 예측자료와 관련된 생산·공유·활용 등 각 단계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전달이 뒷바침돼야 정확하고 가치 있는 자료 생성과 소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방대한 양의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KISTI의 첨단연구망은 '미래 기상·기후 예측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부경대 슈퍼컴퓨터센터는 첨단연구망은 물론 전 세계를 10기가급 광통신망으로 연결한 글로리아드 활용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행상도 전지구 모델(GME)을 이용해 전 지구에 걸친 태풍 모의연구를 꼽을 수 있다. 부경대는 글로리아드를 활용해 태풍 모의에 필요한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전 지구 관측자료를 수집한 뒤 'KISTI-부경대-광주과학기술원-서울대' 구간을 첨단연구망으로 연결해 10km 해상도를 지닌 고행상도 태풍 모의실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국제적 기후변화의 공동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업 연구의 강화에도 첨단연구망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APEC 기후센터는 첨단연구망을 통해 아태지역의 실시간 고품질 기후예측 서비스와 국내외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대표적 연구기관이다. APEC 9개국을 대상으로 1기가급의 첨단연구망을 통해 기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기후협력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아시아태평양 기후변화의 대응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첨단연구망은 국가재난방송을 지원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숨은 역할도 하고 있다. 기상청,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 재난 유관기관에 분산돼 있는 재난대응 정보를 통합해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방송을 제공하기 위한 KBS 재난방송시스템을 지원하고자 기상청과 1기가급의 초고속 연결을 통해 대용량 기상 데이터 전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첨단 연구망을 활용한 기상·기후 분야의 연구는 다양하다. 우선 미래 기후 예측자료를 활용·재상산해 수문, 농업, 식량안보 등 장기 전망을 예측하는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후 변화로 인한 슈퍼태풍, 가뭄, 폭염 등 자연재해의 발생빈도를 예측하는 연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향후에는 첨단연구망과 글로리아드를 통해 양질의 기상·기후 자료를 필요로 하는 기관에 제공하고, 협업연구 활성화를 통해 연구 생산성 및 경제적 이윤 창출 등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 발생과 피해가 많은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개도국에 첨단연구망을 이용해 생산한 상세 미래기후 예측자료를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유관기관들과 활발한 협업연구를 주도한다면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국제적인 기상·기후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 KISTI-전남대 글로벌무선로밍서비스(eduroam) 업무협약 체결 2015. 04. 30 View. 1219

     글로벌무선로밍서비스(eduroam) 전국 대학 확장 기틀 마련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이하 전남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 ·이하 KISTI)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전남대와 KISTI는 15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지병문 총장과 한선화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교류 ·협력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정서에서 과학기술 분야의 상호 교류와 연구사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 발전, 과학기술 교육의 향상 및 우수 과학기술 인력양성을 꾀하기로 했다.특히, 전 세계 60여 개국 8,600여 기관에서 제공하는 ‘글로벌무선로밍서비스(이하 eduroam)’가 국내 교육·연구기관으로 조속히 확산되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운영정책 수립, 관리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eduroam의 국가 단위 운영주체(NRO, National Roaming Operator)인 KISTI가 교육(대학)기관 운영주체(RO, Roaming Operator) 역할을 전남대에 위임하기로 했다.에듀롬(eduroam) 서비스는 하나의 교육기관 혹은 연구실에 머물러 있던 교육 및 연구환경을 사이버상에도 구축하는 것으로, 유럽에서는 버스정류장이나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까지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KISTI는 지난 2012년 9월 eduroam 서비스의 국가단위 운영주체인 RO(NRO, National Roaming Operator) 지위를 획득, 교육 및 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대는 이번 협약으로 KISTI의 여러 서비스 대상 기관 중 고등교육(대학) 기관 서비스 운영 책임을 맡게 됐다. 지병문 전남대 총장은 “오늘 협약으로 전남대학교와 KISTI가 과학기술 분야의 상생발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면서 “eduroam 서비스를 전국 대학으로 확장 추진하는 데 전남대학교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이제 eduroam 서비스를 통해 간단한 통합인증만으로 본인의 연구 및 교육 환경에 무선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처럼 중요한 기술을 전남대학교와 함께 발전시켜나갈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아시아경제아시아경제 전문보기디지털타임즈 전문보기

  • 우주 탄생의 비밀 'IT 협업'으로 푼다. 2015. 04. 30 View. 1078

    디지털 타임스 2014년 03월 17일 월요일 016면 산업과학 우주 탄생의 비밀 'IT협업'으로 푼다 미래 R&D 새장 여는 첨단 연구망 <1>우주 신비를 푸는 조력자 <2>글로벌 문화 예술공연 플랫폼 <3>고에너지물리 공동연구의 브릿지 <4>건설·건축의 사이버 연구 인프라 <5>미래 기후예측의 동반자 '벨 실험'데이터 반년새 도출 그리드환경서 신속한 송·수신 힉스입자 발견 등 연구 '결실' KISTI는 유럽입자가속기연구소(CERN)의 LHC 가속기에서 생산되는 대용량 데이터를 첨단연구망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CERN에 설치된 대형 실험장비. 지난해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입자의 발견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면서 대중들에게 유명해진 고에너지물리(HEP, High Energy Physics)는 '물질은 무엇으로 만들어졌고,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가'라는 인류의 근본적인 궁금증에 답하기 위한 기초 학문이다. 고에너지 물리학의 실험을 위해서는 실험장비의 설계, 제작, 신호처리, 실험자료 분석 및 수집 등 일련의 작업이 함께 이뤄진다. 이 때문에 대형 실험장비가 있는 연구소를 중심으로 세계의 많은 과학자들이 모여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한다. 고에너지물리의 대표적인 예로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 설치된 직경 27Km의 대형강입자가속기(LHC, Large Hadron Collider)에서는 연간 15페타바이트(PB)의 거대한 데이터가 생성된다. 이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약 7만 여대의 컴퓨터가 필요하고 이를 물리적으로 한 곳에서 동시에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가속기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전세계 연구자들에게 동시에 전달하고 일정한 양의 데이터를 각각 나눠 분석한 뒤 결과를 모아야한다. 이처럼 수많은 다른 국가의 과학자들이 공동 참여하기 때문에 가속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전 지구적으로 빠르게 전송하는 것은 연구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이며, 이를 위해서는 대륙과 나라를 연결해 데이터가 오고 갈 수 있는 다리가 필요하다. 첨단연구망은 새로 발생하는 수 페타(PB)급 자료를 세계에 분산된 컴퓨팅 자원으로 신속하게 전달하고 다른 나라의 과학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이버 실험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를 연결하는 10Gbs이상의 바른 속도와 안정적인 전송 성능을 구현하는 초고속 전송기술과 프로토콜을 연구하고, 이기종 계산장치와 저장장치들으르 연결한다. KISTI가 첨단연구망을 이용해 고에너지물리 분야의 글롤벌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는 ▲콤팩트 뮤온 솔레노이드(CMS) 실험 ▲앨리스(Alice) 실험 ▲일본 고에너지가속기연구소(KEK)공동 실험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우선, 한국 연구자를 포함한 41개국 179개 기관에서 4000여명의 과학기술자가 참여하고 있는 CMS 실험연구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경북대와 서울시립대 등에 구축된 병렬자원(Tier)센터를 지원했다. CMS는 LHC에 설치돼 있는 검출기 중 하나다. 첨단연구망은 CMS 병렬자원 센터를 이용, 총 37만 3000개의 분석 작업 및 20만개의 자료생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콘퍼런스(CS)의 거대 데이터 처리대회에서 경북대와 미국 대회장소를 10기가급 광패스로 연결하고 200GB 용량을 처리하는 데이터 처리 환경을 제공한 결과, 경북대가 이대 회에서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세꼐 신기록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고려대를 중심으로 이리본 고에너지가속기연구소(KEK)의 가속기를 활용한 한-일 공동연구도 첨단연구망 지원 통해 이뤄졌다. 벨(Belle) 실험에 사용되는 일본선형가속기의 데이터를 첨단연구망을 이용해 실시간 분석함으로써 연구결과를 예상보다 빠른 6개월 만에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고에너지물리 분야는 첨단연구망과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첨단과학 인프라 중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따. 전세계를 10기가급 광통신망으로 연결한 국제연구망격인 글로리아드(글로벌과학기술협업연구망)는 스위스 CERN 연구소를 비롯, 미국 페르미연구소(Fermilab), 미국 국립에너지연구과학컴퓨팅센터(NERSC) 등의 선진 연구기관들과 직접 연동·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최상위병력센터(Tier-1 Center)로 지정된 KISTI의 글로벌데이터허브센터 지원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10Gbps급 가속기데이터전용망(LHCOPN)에 직접 연동해 최고의 고에너지물리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KISTI는 첨단연구망을 통해 고에너지물리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세계 주요 연구소와 과학자, 그리고 컴퓨팅 자원을 빠르게 연결함으로써 연구시간을 단축하고, 기족에 불가능했던 계산을 가능케 하는 글로벌 공통 연구환경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슈퍼컴퓨팅 자원을 연계해 기후변화 모델링과 단백질 접힘 등 매우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자우너을 제공하고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산·공유·관리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함으로써 ICT를 기반으로 과학기술의 연구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 과학·정보통신의 날 - 초고속 연구망, 글로벌 협업연구 2015. 04. 24 View. 1159

     국내는 물론 해외 선진 연구그룹과 혁신적인 융합연구를 가능케 하는 사이버 연구공간이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1988년부터 관리·운영하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이 바로 그것. 산·학·연 2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기술 정보자원, 슈퍼컴퓨팅, 그리드, e-사이언스 응용분야 등 연구자원 이용을 위한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는 국가 연구망이다. 연구망은 서울과 대전을 100Gbps(초당 기가비트)급으로 전송할 수 있는 백본 네트워크와 경북대, 광주과학기술원 등 전국 16곳을 연결하는 지역망 센터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대덕 첨단 과학기술연구망(SuperSiRen)’을 10Gbps급 네트워크로 구축해 7개 연구기관을 연동하고 있다. 특히 미국, 러시아,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과 함께 10Gbps급의 광통신망인 ‘글로벌 과학기술협업연구망(GLORIAD)’을 연결해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연구협력을 지원하고 있다.금강일보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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